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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이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퍼니 오어 다이’(FUNNY OR DIE)의 에피소드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퍼니 오어 다이’가 8일 오전 크레용팝이 출연한 코믹 에피소드 ‘크레용가리’(영문명: Can’t Stop Crayon Pop!)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가수로는 에프엑스, 포미닛의 현아에 이어 세번째 출연이지만 단독으로 에피소드 주연을 맡은 건 크레용팝이 처음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퍼니 오어 다이’는 할리우드 스타 윌 페렐과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가 공동 설립한 유명 코미디 사이트로 2007년 4월 오픈된 후 매월 2천만 명의 사용자와 월 6천만 건의 영상 재생수를 기록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영향력이 있다.지금껏 저스틴 비버, 힐러리 더프, 매튜 맥커너히, 나탈리 포트먼, 샤를리즈 테론 등 세계적인 스타들은 물론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CNN 앵커 래리 킹 등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크레용가리’에서 크레용팝은 신곡 ‘FM’의 콘셉트에 맞게 크레용가리와 대결하는 여전사로 출연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3월 미국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공연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이 에피소드를 촬영했다.에피소드 제작은 비퍼니 스튜디오스가 맡았다.비퍼니 스튜디오스는 스티븐 연과 투애니원의 산다라박, 제프 버넷과 애프터스쿨의 나나, 리타 오라와 포미닛의 현아 등 할리우스 스타와 아시아 스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했다.최근에는 이병헌과 퍼프 대디가 공동 출연한 영화 예고편의 패러디물 ‘러시아워4 & 페이스 오프 2′ 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비퍼니 스튜디오스 측은 “오래된 괴수 영화가 주는 역설적 귀여움과 크레용팝의 독보적인 귀여움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거라고 기대했다”며 “독특한 SF요소가 더해져 또 하나의 유쾌한 B급 코드가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