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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60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리비에라 호텔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리비에라 호텔이 최근 총 2075개 객실 및 편의시설에 남아 있는 각종 물품에 대한 옥션 세일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를 기해 시작된 이번 세일은 개인당 10달러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호텔에서 사용됐던 피아노부터 각종 집기까지 다양한 용품이 세일 품목에 올라 있다며 이른바 옥션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사냥꾼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눈치싸움이 시작됐다고 귀띔했다. 옥션세일은 모든 물품이 처리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보통 4일안에 물품 판매가 마감된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라스베가스 컨벤션과 관광청에 소유권이 넘어간 리비에라 호텔은 올 연말 완전 철거될 예정이며 이후 제 2의 컨벤션 센터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