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류듀사> 드라마 1회 방송과 동시에 공개된 이승철의 노래 ‘달링’은 16일 방송 2회분이 나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나가기 시작했다. 이승철의 ‘달링’은 17일 오전 현재(오전 10시기준) 소리바다의 경우 실시간 종합 인기차트 부문 3위, 올레뮤직 17위, 엠넷 19위, 벅스 33위, 지니 34위, 몽키3뮤직 37위, 멜론 46위, 네이버뮤직 64위에 각 각 차지하는 등 발표 이틀 뒤 실시간 톱100에 랭크됐다.
차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등 높은 인기를 예고 중이기도 하다. 종합 부문 외에 OST 부문에서도 이승철의 ‘달링’은 힘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멜론 OST부문에서는 4위, 엠넷 OST부문에서는 8위를 각각 차지하며 톱10에 가뿐하게 들어갔다.
이승철의 차트 진입은 드라마 <프로듀사>가 본격적으로 러브신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과 맞물린다. <프로듀사>의 16일 2회 방송분에는 백승찬(김수현 분)과 신디(아이유 분)가 남다른 인연을 시작하는 장면이 처음 등장했다. 백승찬은 신디에게 우산을 빌려주면서 개인 전화번호를 받아든다. 라준모 PD(차태현 분), 탁예진 PD(공효진 분) 역시 묘한 썸라인을 이날 부터 구축했다. 두 사람은 이날 술김에 깜짝 키스를 하는 장면도 보여준다.
주연 배우들의 등장과 간략한 인생 등을 소개하는 1회와 달리 2회는 앞으로 전개될 주연배우들의 썸라인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남녀의 사랑 감성을 강하게 터치하는 러브송 ‘달링’은 <프로듀사>의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면서 더욱 빠른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승철은 앞서 부른 OST마다 히트를 기록하는 등 드라마와 특히 뛰어난 궁합을 보여온 가수로 유명하다. MBC 드라마 <불새>의 ‘인연’을 필두로, KBS <제빵왕 김탁구>의 ‘그 사람’, 영화 <청연>의 ‘서쪽하늘’ 등 부르는 OST마다 공전의 히트를 거두면서 ‘OST킹’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달링’은 한번 들으면 귀에 감기고 입가에 맴도는 사랑스러운 미디엄 팝 곡이다. 극중 있을 앞으로의 러브 신을 예고하고 있기도 해 기대감을 키운다. 이승철의 ‘달링’은 이승철이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춰 직접 가사 작업과 편곡 작업을 진행해온 터여서 더욱 의미를 높인다.
이승철은 “스스로도 기대해온 드라마 <프로듀사>와 좋은 호흡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러브신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질 수록 노래에 대한 반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등 톱스타들이 출동하면서 10%대의 시청률을 곧바로 기록하며 각종 검색어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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