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한국 1000만 흥행 소식에 엄지 ‘척’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이 한국에서의 1000만 흥행 소식에 기쁨을 드러냈다.

19일 ‘어벤져스2’ 측이 공개한 특별 영상에서 조스 웨던 감독은 “천만! 한국에서 마블 영화들의 굉장한 흥행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라고 한국 관객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어벤져스2’는 17일 오후 5시 2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 기간(25일) 기록이자, 마블 시리즈 중 최초로 1000만 관객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어벤져스2’는 종전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돌파 기록이었던 ‘아바타’(39일)의 기록을 무려 14일을 앞당겼고, 역대 외화 2위 ‘겨울왕국’(46일), 3위 ‘인터스텔라’(50일)의 기록 또한 가뿐히 넘어섰다. 이제 ‘겨울왕국’의 누적 관객 수 1029만6101명에 도전한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슈퍼 히어로에 대한 팬덤은 물론,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볼거리,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존재감 등이 1000만 흥행의 동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촬영 분량과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에 대한 호기심 등도 흥행에 한 몫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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