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액션 쾌감 통했다…‘매드맥스4’, 개봉 7일 만에 100만 돌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4’(감독 조지 밀러)는 20일 하루 775개 스크린(3982회 상영)에서 9만959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1409명으로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매드맥스4’는 같은 날 개봉한 ‘악의 연대기’를 지난 18일 5000여 명 차로 역전한 데 이어, 19일엔 1만여 명 차로 앞질렀다. 그러던 것이 20일엔 1만2000여 명 차로 격차를 더 벌리면서 갈수록 흥행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또한 21일 오전 7시40분 기준으로 31.5%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새롭게 개봉한 사극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과 코미디 ‘스파이’는 각각 16.2%, 16.1%로 ‘매드맥스4’의 절반 수준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매드맥스4’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22세기, 희망의 땅을 향해 달리는 이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전설적인 걸작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날로그 액션 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 뿐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40여 개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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