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51회 2등 택배기사 감격의 첫마디 “빚갚게 됐다”

[헤럴드경제] 제651회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자신을 30대 택배기사라고 밝힌 주원석(가명)씨는 로또 사이트에 당첨후기 ‘대박입니다! 2등 당첨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하는데 덥고 짜증나는 일이 정말 많다. 힘들 때마다 나중에 로또 1등 당첨되면 뭐할지 계획을 세우며 열심히 살았다. 번호 하나 차이로 1등을 놓친 게 아쉽지만 빚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과 석가탄신일 때문에 며칠을 기다려야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어 시간이 안 갈 것 같다”며 “빨리 당첨금을 받아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1등 당첨자가 누군지 몰라도 부럽고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택배기사의 로또 당첨소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도 빚 청산하고 싶어요. 당첨기운 받고 갑니다”, “번호 하나 차이로 2등 당첨이지만 그것도 부럽네요”, “택배기사님 힘내세요, 당첨기운 좀 나눠주세요”라며 로또 당첨기운을 받고자 하는 댓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나눔로또 제 651회 당첨번호는 11, 12, 16, 26, 29, 44 보너스 18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855,306,454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35명으로 각 70,678,342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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