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드라마 ‘가면’에서 수애가 극과 극의 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5/05/20150528000632_0.jpg)
변지숙은 백화점 판매원. 방송 시작과 함께 ‘죽음’을 조건으로 한 계약을 받아들여 미스터리를 남겼다. 이후 공개된 과거 장면에서 지숙은 실적이 매우 저조한 판매원으로,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지람 받고, 동료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공상을 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지숙은 이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진 빚을 갚느라 허덕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는 변지숙과 서은하라는 두 캐릭터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는 수애의 모습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5/05/20150528000632_0.jpg)
변지숙은 백화점 판매원. 방송 시작과 함께 ‘죽음’을 조건으로 한 계약을 받아들여 미스터리를 남겼다. 이후 공개된 과거 장면에서 지숙은 실적이 매우 저조한 판매원으로,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지람 받고, 동료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공상을 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지숙은 이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진 빚을 갚느라 허덕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서은하는 권력가의 딸로 성격도 냉소적이고 외모도 화려했다. 은하는 최민우(주지훈 분)와 계약 결혼을 할 예정이다. 은하는 민우와 함께 런웨이를 보며 모델들이 착용한 가방, 신발 등을 모두 사달라고 하는 등 사치를 부렸다. 또, 민우와 계약 결혼 얘기를 하며 ‘스킨십은 안 된다’, ‘신혼 여행은 가지 않는다’, ‘계약을 위반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등의 조건을 얘기하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민우 역시 그에게 같은 대우를 했다.
이 처럼 지숙과 은하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수애는 이 두 역할을 연기하며 때로는 비굴하고, 때로는 책략가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얼굴만 같을 뿐, 패션을 포함한 비주얼과 성격 모두 전혀 다른 두 도플갱어를 연기하게 된 수애의 앞으로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