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나말년 선생 서이숙, 아랍영화제 출격…알고보니 영화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배우 서이숙이 아랍영화제를 찾는다.

1일 아랍영화제 측은 영화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면서, 배우 서이숙 등 국내외 게스트를 공개했다. 


다수의 영화를 섭렵한 영화광으로 알려진 배우 서이숙은 지난 해 SBS ‘금요일엔 수다다’에 출연, 영화평론가 이동진도 감탄할 정도의 내공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는 여주인공의 사건을 담은 ‘두 사람을 살다’ 상영 후 백은하 영화전문기자의 진행으로 개최되는 아랍영화제 특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배우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담론과 연극 무대에서부터 자신이 겪은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 등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랍영화제는 영화 뿐만 아니라, 아랍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 문학연구소 김정아 연구원은 아랍 여행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아랍어 특강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는 아랍 여행 명소에 관한 유용한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4회 아랍영화제는 6월 4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동시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모든 상영 및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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