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1일 오후 서울 남산 반얀트리글럽앤스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재욱의 발언에 관심을 끌었다.
안재욱은 6월 1일로 결혼 날짜를 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재욱은 5월 결혼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함께 술을 마시는데 차태현이 ’6월 1일날 하세요’ 그러더라. 차태현도 결혼기념일이 6월 1일이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때 이종혁이 같이 있었는데 깜짝 놀라더니 자기도 6월 1일이었다고 말해 결혼 날짜도 재미있는 사연이 됐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 결혼이 축하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나는 거짓말하거나 부인할 위치도 아니다.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5월 결혼설을 부인하더니 6월 1일로 날짜를 잡아 구설수에 올랐던 것을 의식해 해명했다.
이날 안재욱은 사회에 대해 “신동엽이 못온다. 학교 다닐 때부터 서로 결혼 할때 사회보기로 했는데, 오늘 ‘불후의 명곡’ 녹화가 밤 늦게까지 한다. 대신 이휘재가 모범적으로 잘 살고 있기도 하고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가는 하객도 궁금해 한다. 그래서 부담스러웠다. 축가는 신부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상과 프로포즈 음악을 축가로 준비했다”면서 “김종국이 축가를, 주례는 박상원 선배님께서 처음 주례로 데뷔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해 연인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안재욱 최현주 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 얀 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안재욱은 1997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안녕 내 사랑’, ‘엄마야 누나야’, ‘오! 필승 봉순영’, ‘사랑해’, ‘빛과 그림자’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려지기도 했다.
안재욱 최현주 결혼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안재욱 최현주 결혼, 6월 1일 결혼 날짜된 이유 봤더니 차태현 이종혁 결혼 기념일이 일치하는구나 신기해” “안재욱 최현주 결혼, 하객도 빵빵하네 축하해요” “안재욱 최현주 결혼, 두 분 참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