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과속하신 교황님

과속하신 교황님

교황님이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뻥 뚫린~도로를 질주하다보니~ 웬지 교황님도 운전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극구 안된다고 하는~운전기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화창한 날씨에 쭉 뻗어 있는 고속도로~. 누군들 한번 밟아보고~싶지 않겠습니까~~~.

모처럼 젊은~기분으로 돌아가신 교황님. 스트레스도 풀겸, 점점 ~~ 속력이 올라가더니 ~~ 한번 쎄게 ~밟으셨나 봅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삐용 삐용~. 웬걸…뒤에서 경찰차가 ~따라 붙어서~쫓아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교황님은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이 다가와서 “과속하셨습니다. 창문 좀 내려 보시지요”

교황님이라고 어쩔 수 있나요.내려셔야지요….

그러자 교황님을 본 경찰이 흠칫 놀라며 본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과속차량을 잡았는데, 딱지를 끊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 뭐 높은 사람이라도 탔어?”

“예. 꽤 높습니다~”

“시의원이라도 되냐?”

“아니요. 더 높습니다~”

“그럼 뭐야, 국회의원이라도 된다는 거야? 뭐야~. 빨리말해~~”

“아니요. 더 높습니다~”

“아니 그럼 ~대통령이라도~된다는거야. 뭐야?”

“교황님이 운전기사인 걸 보니 아무래도~~ 하느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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