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스릴러 ‘악인은 살아 있다’…‘황해’·‘악마를 보았다’ 계보 잇는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스릴러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가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악인은 살아 있다’(감독 김회근ㆍ제작 ㈜에스에이치필름)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금융권의 고위 간부였던 ‘유미’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복수와 추격을 담은 스릴러. 개 같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악인보다 더 지독한 악인이 된 남자와 온갖 비리·부정부패로 얼룩져 악의 근원으로 불리는 남자의 쫓고 쫓기는 추격이 펼쳐진다. 특히 ‘악인은 살아있다’는 지금까지의 스릴러에서 보여 주었던 잔혹하고 파격적인 소재는 물론,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낸 충격적 반전까지 동시에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라서 ‘악마를 보았다’(2010), ‘황해’(2010) 등 파격 스릴러의 흥행 계보를 이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악마를 보았다’는 아내를 죽인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마가 되기로 결심한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 스릴러 영화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황해’는 한국으로 떠난 아내를 찾기 위해 황해를 건넌 남자의 처절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청부살인과 밀항 등의 묵직한 소재를 통해 비정한 현실을 그려냈다.

‘악인은 살아 있다’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