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1박 2일’ 여사친(여자사람친구)편은 발상이 좋았다.
‘국민여동생’ 문근영과 박보영의 출격, 그리고 걸스데이 민아의 등장으로 인해 한껏 설렘을 폭발시킨 멤버들은 환호를 지르는가 하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신지와 김숙의 등장에 툴툴거리면서도 폭풍 친화력을 과시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의외의 인맥인 정준영과 이정현의 관계는 멤버들의 평소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여사친’과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는 멤버들과 여사친들의 관계 속에서 ‘쿵짝 케미’는 물론 다른 멤버의 여사친으로 인해 설렘이 나타났다.
이로써 ‘1박 2일’에서 전에 보기 힘든 색다른 여행이 펼쳐졌다. 문근영과 박보영을 데리고 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여사친‘ 자격으로 오다보니 ‘관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색다른 모습이 나왔다. 이들 게스트들은 야무지고 털털하며 귀엽기까지 한 본색을 바로 드러낼 수 있었다.
‘국민여동생’ 문근영과 박보영의 출격, 그리고 걸스데이 민아의 등장으로 인해 한껏 설렘을 폭발시킨 멤버들은 환호를 지르는가 하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신지와 김숙의 등장에 툴툴거리면서도 폭풍 친화력을 과시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의외의 인맥인 정준영과 이정현의 관계는 멤버들의 평소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에겐 ‘여사친’ 이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설렘을 폭발시키는 여사친들의 존재 자체가 이번 특집을 빛나게 했다.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인 멤버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털털하게 본 모습을 보여준 여사친들은 다른 멤버들의 설렘을 자극했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며 그 어떤 특급 게스트보다 큰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애인 아닌 친구인 ‘여사친‘을 데려다 놓고 줄곧 게임만 하고 있는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