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부터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6관에서 제15회 퀴어영화제(위원장 홀릭, www.kqff.co.kr)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개막 선언과 함께 공식 트레일러와 전체 프로그램, 영화제 기조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데이빗 쏘프 감독의 영화 ‘두 아이 사운드 게이’가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주제가 무대와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 등도 마련된다. 또 이 자리엔 퀴어영화제를 지지하는 각계 셀러브리티들로 구성된 퀴플(KQFF people)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5일 자정부터 시작된 퀴어영화제 상영작 예매는 빠른 속도로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개·폐막작을 비롯한 8편의 작품이 영화제 시작 전부터 온라인에서 매진됐으며, 남은 작품들 또한 대부분 매진을 앞두고 있어 퀴어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상당한 관심을 입증했다. 온라인 매진된 작품들의 경우 현장에 가면 당일 첫 상영 30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퀴어영화제’는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포함한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기획된 영화제. 2001년 무지개영화제로 시작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이다. ‘퀴어의 창을 열다’라는 기조 아래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21일 폐막식까지 나흘 간 다양한 장르의 퀴어영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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