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가 ‘쥬라기 월드’의 흥행 광풍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극비수사’의 오프닝 스코어는 ‘강남 1970’(15만2571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1만3443명), ‘스물’(15만1161명), ‘악의 연대기’(11만4540명) 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것으로, 최종 흥행 기록에 기대감을 더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감독 곽경택ㆍ제작 ㈜제이콘 컴퍼니ㆍ공동제작 ㈜영화사 신세계)는 18일 하루 722개 스크린(3979회 상영)에서 18만1733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스 공포’를 뚫고 흥행 광풍을 일으켰던 ‘쥬라기 월드’(11만9662명)의 스코어를 넘어선 것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극비수사’는 ‘쥬라기 월드’(996개 스크린, 5230회 상영)보다 200여 개 적은 스크린 수, 1200여 회 적은 상영 회차로 흥행 ‘공룡’을 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극비수사’의 오프닝 스코어는 ‘강남 1970’(15만2571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1만3443명), ‘스물’(15만1161명), ‘악의 연대기’(11만4540명) 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것으로, 최종 흥행 기록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또 다른 한국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ㆍ제작 청년필름㈜, 비밀의화원)은 18일 476개 스크린(2406회 상영)에서 5만3657명을 기록,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아시아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인 영화 ‘심야식당’은 167개 스크린(392회 상영)에서 6298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7위, 개봉 외화 중 1위를 기록하는 고무적인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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