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시아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의 ‘심야식당’이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에 돛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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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야식당’의 오프닝 성적은, 최근 일본 실사 다양성 영화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군 수확으로 눈길을 끈다. 일본 실사 다양성 영화는 2013년 12월 12만4222명을 동원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었다. 따라서 ‘심야식당’이 2년 만에 흥행 신호탄을 쏘면서 일본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최근 4년 간 일본 실사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152명), ‘오싱’(5190명), ‘고백’(1975명)이라는 점에서 ‘심야식당’의 성적은 고무적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식당’(감독 마쓰오카 조지)은 18일 하루 167개 스크린(392회 상영)에서 6298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7위, 개봉 외화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433명. 이는 올해 상반기 다양성 영화 TOP3 중 ‘위플래쉬’를 제외한 ‘아메리칸 셰프’(2739명), ‘스틸 앨리스’(386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 ‘위플래쉬’와 비교해 개봉관이 3분의 1 수준임에도 의미있는 성적을 기록해 향후 흥행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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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야식당’의 오프닝 성적은, 최근 일본 실사 다양성 영화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군 수확으로 눈길을 끈다. 일본 실사 다양성 영화는 2013년 12월 12만4222명을 동원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었다. 따라서 ‘심야식당’이 2년 만에 흥행 신호탄을 쏘면서 일본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최근 4년 간 일본 실사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152명), ‘오싱’(5190명), ‘고백’(1975명)이라는 점에서 ‘심야식당’의 성적은 고무적이다.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 최근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트렌드와 부합하는 소재는 물론, 소박하지만 공감 가는 스토리의 조화로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스터’ 역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일본의 국민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