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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러스 콥이 LA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프로미네이드 하워드 휴즈 센터를 총 1억 1100만달러에 매입했다.
로러스 콥은 총 25만 스퀘어 피트 넓이의 이 쇼핑몰을 스퀘어 피트 당 446달러에 매입했고 향후 약 3000만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돌입할 계획이다. 로러스 콥은 올들어 지난 2월 파세데나에 총 5250만달러를 투자해 8층 상업용 빌딩을 구매한데 이어 이번에 지역 랜드마크인 하워드 휴즈 센터까지 사들이면서 LA 상업용 부동산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하워드 휴즈 센터는 시네마크 18 극장을 앵커테넌트로 데이브 버스터, 버팔로 윙스, 가부키 일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405 프리웨이는 물론 마리나 델레이, 공항, 컬버 시티 등 인근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최근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인근 지역에 속속 입주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근 마리나 델 레이에 실리콘 비치를 형성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설을 충원할경우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원 소유주였던 패소코는 지난 2005년 하워드 휴즈 센터를 총 90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