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블랙넛, 윤미래 성희롱 논란 ‘술렁’…문제의 가사 보니?

[헤럴드경제]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출연자 블랙넛이 경솔한 과거 행적들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1차 오디션에서 블랙넛은 강렬한 인상으로 등장해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블랙넛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그의 과거 행적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블랙넛의 신곡 ‘하이어 댄 이센스(Higher Than E-Sens)’ 가사는 도 넘은 ‘디스’로 논란을 빚고 있다. 제목부터 이센스를 겨냥한 이 곡은 에픽하이, 스윙스, 타이거JK 등 힙합 뮤지션들을 조롱하는 가사를 담았다. 특히 타이거JK를 언급한 부분은 성희롱 수준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의 가사는 ‘X년들아 어서 붙어 내게/ 내 미래는 X나 클 거야 엄청/ JK 마누라 건 딱히/ 내 미래에 비하면/ 아스팔트 위의 껌 딱지/ 네 노래를 듣고 있음/ 복장이 터질 것 같아’라는 부분. 이를 겨냥한 듯 타이거JK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르는구나. 요즘엔…. 게임이 아니야 내겐”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초에도 블랙넛은 안마방 인증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일히 성함을 다 확인 못했지만 돈 보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보내도 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세상은 아직 따뜻한 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안마방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안마방에 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팬들에게 후원 받은 돈으로 이 같은 장난을 한 것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역대 최다수인 7000명이 지원하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탈락 장치와 수행 미션이 강화되면서 기존보다 더욱 험난한 오디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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