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병헌이 개봉을 앞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국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다.

29일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28일 오후 5시(미국 현지시간) 할리우드&하이랜드 일대에서 열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황야의 7인’(감독 안톤 후쿠아) 촬영 중이지만 파라마운트사의 요청과 ‘황야의 7인’ 제작진의 배려로 이날 하루 터미네이터 프리미어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레드카펫 행사에만 참석한 후 곧장 뉴올리언즈 인근의 촬영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며 “하루 왕복 12시간을 이동하는 강행군이지만 홍보도 촬영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7월 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주역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이날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영화 촬영 일정 상 국내 홍보에는 합류하지 못한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