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에 이혼장 내민 남편, 알고보니 ‘가상 이혼’ …어떤 방송?

[헤럴드경제]배우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 교수가 출연한 SBS 스페셜 ‘이혼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가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연습’ 편에는 이재은·이경수 부부와 전주 현아와 지현우(가명) 부부, 이혼전문 변호사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방송은 ‘스스로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부부에 건내는 메시지’를 컨셉으로 했다. 대한민국 33%의 부부가 이혼을 경험하는 시대, 자신의 결혼생활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

사진 = 방송캡쳐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목받은 것은 배우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 교수의 이야기였다.

이경수 교수는 이재은에 아침 식사 자리에서 ‘협의 이혼신청서’를 꺼낸다. 결혼생활 10년, 너무도 달라진 이재은의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날 남편의 생각을 들은 이재은은 남편에게 “일단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라며,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경수 교수는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한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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