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이 지나친 아르바이트로 인해 피곤함을 감추지 못하고 코피를 쏟았다.
5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에서 남태현(민우 역)은 가래떡을 먹고 있는 최재성(류 역)의 옆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우는 가난한 어린 가장으로 심야식당에 등장, 아르바이트만 6개를 하며 살아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태였다.
민우는 주머니가 녹록지 않은 자신의 형편을 알아차리고 푸짐한 백반을 내준 김승우(마스터 역)의 단골이 됐고, 자신의 옆에서 가래떡을 김에 싸 먹고 있는 류를 바라보며 “우리 집도 그렇게 먹는다. 이거 김에 싸 먹는 거 모르는 사람 되게 많다”라며 공통 분모를 자랑했다.
민우의 말을 잠자코 듣던 류는 이내 가래떡 접시를 밀면서 손으로 먹을 것을 제안했고, 호의를 수락한 민우는 가래떡을 먹기도 전에 코피부터 쏟아 손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코에 솜을 틀어막게 된 민우는 “아르바이트 줄여야 되는 거 아니냐”는 또 다른 손님의 말에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