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과 유이가 그동안의 악감정을 풀고 재결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성준(최준기 역)은 유이(장윤하 역)의 업무를 도맡아 처리해주는 호의를 베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준기는 윤하 대신 일 처리를 진행, 그 결과로 전화번호가 적힌 연락처를 건네주게 됐다.
윤하는 상냥한 준기의 태도에 살짝 놀란 듯한 반응을 드러냈고, 이어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채 “뭐 해주냐”라고 되물어 준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준기는 커피를 건네며 “이거 마셔라”라고 권유했고 “일을 잘하려면 처음엔 듣는 게 먼저다. 팀장이면 팀원한테 능력치를 최대한 뽑아내게 해야 한다”라며 사회생활 선배다운 충고를 건넸다.
그는 이어 “그러기 위해선 인간적인 신뢰던 능력이던 둘 중에 하나는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윤하는 “어머님 뵜다. 언제 봐도 좋으시다”라고 대답하며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선보였다.
결국 윤하의 말에 준기는 “잘못했다”라는 사과의 말을 전했고, 윤하 또한 마음이 약해진 듯 “유치하게 굴었다. 복수니 뭐니 업계에서 발 못 붙이게 하겠다는 거”라며 그동안의 감정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건넸다.
이때 준기는 “넌 참 금방금방 수긍도 잘하고 반성도 잘하고 설득도 잘된다”라며 윤하를 놀렸고, 둘은 티격태격 하면서 대화를 이어 가 시청자들에게 재결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됐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