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사도’, 7종 스틸…단란한 한 때·비극적 결말까지 ‘눈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린 영화 ‘사도’의 스틸이 공개됐다.

23일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사도’(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스틸 7종은 ‘영조’(송강호 분)와 ‘사도’(유아인 분)가 아버지와 아들로 단란했던 한 때부터 어긋난 관계로 치닫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어린 나이에 세자에 책봉된 ‘사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대리청정을 앞둔 아들을 격려하는 ‘영조’의 모습에선 여느 아버지와 다름 없는 부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사도’에 대한 ‘영조’의 지나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하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가 야속한 ‘사도’는 비통해 한다. 사사건건 어긋나는 부자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왕의 남자’로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개봉 예정.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