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는 지난 2014년 9월 14일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4′ 무대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2035 여성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당시 이국주는 “이국주가 섹시하면 소리 질러”라는 말과 함께 현아의 ‘빨개요’ 춤을 추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국주는 “저한테 ‘살 뺄 생각은 해보셨나요?’란 질문을 많이 한다. 나도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라며 “처음은 MBC 공채에 뽑혔을 때다. 내가 꼴찌로 뽑혔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국장님이 ‘쟤가 저 몸매로 개그우먼을 안 하면 도대체 뭘 할 수 있겠니’라고 했다더라. 그때 살 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이국주는 “다이어트를 시작해 2주 만에 8kg을 뺐는데 티가 안 나더라. 내 몸에서 현아 한 명 정도가 빠져나가야 티가 날 것 같더라”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살을 뺐을 때 전지현이 안 될 것 같았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는 때려치우자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자신감을 찾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나는 과감하다. 춤출 때 속바지 다 보이면 어떠냐. ‘이국주 팬티’, ‘이국주 속옷 노출’이 검색어에 올리는 게 내 소원이다. 보라고 보여주는 거다. 덩치 있는 사람들이 검은 옷을 많이 입는다. 하지만 뚱뚱하면 검정을 입든 다른 색을 입든 다 티가 난다. 어차피 뚱뚱할 거면 옷 잘 입는 뚱뚱이가 돼라”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곤약다이어트로 6kg 감량에 성공했음을 전하는 이국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접한 네티즌들은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이국주 팬티 왜? 그렇군”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이국주 검색어 욕심 냈었네 그게 소원이니”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이국수 6kg 다이어트 감량 성공 대단해”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뚱뚱하지만 참 당당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