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방·주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았던 ‘CIT 그룹’의 원웨스트 뱅크 인수가 3일 최종 마무리 됐다.
뉴욕 소재 팩토리 금융업체 CIT가 남가주에 7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원웨스트 뱅크를 총 34억달러에 인수합병했다. 양 사의 합병으로 CIT는 총 자산 650억달러, 미국 41위의 대형 금융기관이 됐다. CIT의 존 테인 사장이 대표를 원 웨스트의 스티븐 누친 회장은 부사장 직을 맡는다. 한편 CIT는 합병 후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최소 수백여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