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을 기다리는 사람에겐 단비같은 소식, 체조경기장 콘서트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김동율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뮤지션 김동률이 3만 관객을 맞는다.

김동률은 오는 10월 9일, 10일, 11일 3일간(3회 공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KIMDONGRYUL THE CONCERT’(2015 김동률 더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초대형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 2008년 6월 에필로그 콘서트 이후 7년만에 체조경기장에서 관객들과 조우하게 됐다. 김동률은 당시 2만여 관객의 가슴을 울리며 명품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김동률 공연은 올해 1월에 마친 동행 투어 콘서트의 앵콜 공연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공연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인다. 잘 알려진 히트곡들과 공연때 특히 사랑받았던 곡들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마치 앨범으로 치자면 베스트 앨범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기록하고 있는 김동률은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 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어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4만 관객이 함께 했다. 총 35회 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김동률은 공연계에 큰 화제를 낳았으며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6일 라이브 앨범 ‘KIMDONGRYUL LIVE 2012 감사 / 2014 동행’을 발표했다. ‘2004 KIMDONGRYUL LIVE 초대’, ‘2008 CONCERT Monologue’ 이후 세 번째로 만들어진 김동률 라이브 앨범으로, 2012년과 2014년에 있었던 동명의 전국투어 공연의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2CD로 제작된 이번 앨범은 각 투어에서 선별된 25곡이 7만여 관객들의 환호성과 탄성과 눈물, 숨소리까지도 하나가 되어 담겨져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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