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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및 현지진출 한국기업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
지난 1일 부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권오석 신임 LA무역관장(사진)이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포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관장은 “LA는 미 서부경제의 중심이자 미국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한미 FTA 전략산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날로 경제력이 성장하는 라티노 및 타인종 유통망 진출사업 확대하며 여기에 서비스,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동력 시장에 진출하겠다. 특히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관장은 취임과 동시에 한미FTA 수혜 품목인 섬유와 자동차부품 수출을 위한 LA 텍스타일쇼와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 전시회 한국관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미 서부지역 파워 벤더 및 라티노 초청 상담회를 실시해 현지진출 한국기업 및 교포 사업체에게 보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그간 K-Con과 연계한 전시상담회의 노하우를 살려 KOTRA 대표 한류사업인 코리아 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 LA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권오석 신임 관장은 부산대학교 무역학과와 핀란드 헬싱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7년 KOTRA에 입사했다. 이후 해리비아 트리폴리무역관, 뉴욕무역관, 암스테르담무역관 및 방콕 무역관장을 거쳐 올해 8월 LA 무역관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