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오늘(20일)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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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는 18.8%로 ‘베테랑’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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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한효주가 이수 역을 맡았으며, 이수를 사랑하는 우진 역으로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현우, 이진욱, 서강준,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사랑의 본질을 생각케하는 메시지와, 백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여름 극장가에 멜로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여름 극장가는 ‘암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베테랑’, ‘협녀, 칼의 기억’이 접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베일을 벗은 ‘협녀, 칼의 기억’이 신통치 않았고, 오히려 ‘뷰티 인사이드’가 생각지도 못한 감동으로 호평 세례를 받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장르 영화가 선전하고, 멜로가 흥행 성공을 거두기 힘든 요즘, ‘뷰티 인사이드’가 이를 극복하고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성공한다면, 또 다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