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슈스케7’ 살려낼 구세주 3인방! 케빈오-중식이밴드-천단비 집중분석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7’ (이하 ‘슈스케7′)가 ‘악마의 편집’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슈퍼위크로 가기 위한 예선전 중 임예송 참가자가 등장해 자작곡 ‘양장점’을 불렀다. 이날 심사위원 중 가인만이 불합격 판정을 내렸고,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가인의 합격 선정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명히 합격이라고 했는데, 왜 불합격으로 나갔을까? 미워하지 마세요, 저 진짜 그렇게 얘기 안했어요. 진짜에요, 언젠가는 한번쯤 오리라 생각했음. 안녕? 반가워!”란 글을 올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구차한 해명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슈스케7′은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의 식상함에서 벗어나 참신한 참가자들을 대거 선보여 그나마 선전 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

위기의 ‘슈스케7’을 살려낼 구세주로 평가 받는 3인은 바로 케빈오, 중식이밴드, 천단비이다.

‘리얼감성’ 케빈오, ‘촌스락’ 중식이밴드, ‘명품보이스’ 천단비는 서바이벌 오디션이 지향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준 참가자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랜은 오직 음악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아주 단순한 명제를 확실히 보여줬다.

기존의 학력과 외모에 치중한 해외교포 참가자에 대한 편견을 한순간에 깨트린 ‘케빈오’는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오염되지 않은 음악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한 ‘중식이밴드’는 색다른 매력의 한계가 궁금한 인디밴드다. 거기다가 12년차 베테랑 코러스로 많은 가수들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천단비’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고 싶다는 강렬한 내적 결핍을 음악으로 꽃피운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제 예선전을 거친 ‘슈스케7’은 본격적인 슈퍼위크를 준비 중이다. 신인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리는 슈스케는 그동안 악마의 편집, 단발성 이슈, 순위 예정설 등의 갖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가야 할 목표점을 보여준 ‘슈스케7’의 구세주 3인방의 존재감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황연진 이슈팀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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