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상진이 모교 후배들의 1일 멘토가 됐다.
오상진은 지난 16일 모교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100주년 기념 ‘만나고 싶은 동문 초청 특강’에 연사로 초청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종훈 국회의원 등과 함께 연세대 경영학도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동문으로 선정된 것.
특강은 오상진의 학부 시절 이야기와 현업에서 느끼는 점들이 주를 이뤘고, 질의응답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학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부터 진로 고민, 사회 생활에 대한 궁금증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오상진은 모든 질문에 소신과 진심을 담아 답변했다.
이 날 특강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오상진 선배가 경험과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줘서 학생들이 크게 호응했다.”며 “졸업한 동문과 재학생들이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연사로 참석해준 오상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상진은 “학생들의 고민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진지하고 구체적이어서 나도 많이 자극을 받았다. 후배님들의 사회를 향한 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특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상진은 최근 바쁜 일정 중에도 한 포털사이트에 책과 관련된 글을 직접 연재하는 등 색깔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