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헤경 마케팅대상] 오뚜기,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식품기업 ㈜오뚜기는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오랜 고민의 결과, 지난 2011년부터 환경을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오뚜기의 다양한 노력들을 담은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오뚜기의 다양한 노력들이 담겨 있다.

오뚜기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의 자동화 구축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위생설비 구비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는 최첨단 공장이다. 특히 친환경 천연가스를 사용해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감소시켜 대기오염을 방지한다. 폐열(즉석밥 제조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온수 및 난방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오뚜기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의 자동화 및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위생설비를 구비한 최첨단 공장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식품기업 오뚜기의 대표적인 시설이다. 사진은 대풍공장 전경.

또한 오뚜기쌀 세척시 발생하는 쌀뜨물은 여과해 재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활용하는 등 폐기물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10월에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1년부터 오뚜기는 매월 오뚜기센터와 탄천 주변, 전국 공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가족요리 축제인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에서 사용되는 모든 앞치마를 친환경적으로 제작하고,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요리재료와 선물은 재활용 에코백에 담아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오뚜기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꾸준히 오뚜기 라면의 멀티포장재의 중량 감소를 통해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탄소성적 표지 인증을 받은 ‘씻어나온 오뚜기쌀’을 시작으로 앞으로 원료에서부터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과 소비자가 사용한 후 폐기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일산화탄소(CO)가 배출되는지를 산출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더 많은 제품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중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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