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자체발광 스틸 대방출..“여심을 사로잡는다”

영화 ‘사도’가 유아인의 화보급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사도’는 대리청정을 하며 ‘영조’와 어긋난 관계로 인해 깊은 고뇌에 빠지고, 할머니 ‘인원왕후’의 죽음에 술로 괴로움을 달랜다. 한편,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사도’는 태어날 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용 그림을 그리는 등 갈등과 고뇌, 혼란과 분노, 그리고 기쁨까지 ‘사도’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낸 유아인의 모습이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한다.

아들 ‘어린 정조’를 곁에 둔 채 허공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라고 말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유아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9월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변진희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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