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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도 기대작들이 대거 출격한다. ‘성난 변호사’, ‘특종:량첸살인기’, ‘그 놈이다’가 저마다의 강점을 가지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선균의 스크린 컴백작 ‘성난 변호사’는 10월 8일 개봉,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만난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다.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성난 변호사’에서 이선균은 두뇌 상의 1%, 승소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을 연기했다.
그의 전작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작품으로 345만 305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 5월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진웅과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에 이선균의 복귀작인 ‘성난 변호사’에 관심이 쏠린 상황.
유쾌한 범죄 추리극으로 무리 없이 대중들의 입맛에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까불거리면서도 일 처리 하나만큼은 확실한 변호성으로 분한 이선균은 지금까지 보여준 기존의 변호사 이미지를 벗었다. 카체이싱, 액션, 질주신 등 이선균의 진실을 위한 고군분투기가 호쾌한 웃음을 전달한다. 스타일리시한 변호성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2일 개봉하는 ‘특종:량첼살인기’는 조정석이 타이틀롤을 연기하고, ‘연애의 감독’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관상’의 한제림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으로 브라운관에 조정석 앓이를 만들었던 그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1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조정석은 우연한 제보로 잘못을 특종 터트린 허무혁 역을 맡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친근하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의 배우들이 가세해 강한 존재감을 발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특종:량첸 살인기’는 노덕 감독이 2008년부터 각본을 준비, 오랜 기간 공들인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남자 주원과 ‘스크린 대체불가 배우’ 유해진의 주연작 ‘그놈이다’가 10월 28일 개봉, 마지막을 장식한다.
영화 ‘그놈이다’는 어느 날,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인 여동생을 잃은 장우가 어떤 증거도 단서도 없이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여동생을 살해한 그놈의 뒤를 끈질기게 쫓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원은 여동생을 잃은 장동우 역을 맡아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다. 선량한 이미지의 유해진은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약사로 등장한다. 현재 SBS ‘용팔이’에서 김태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는, 침체된 드라마 시장서 시청률 20% 돌파라는 성과를 거둬내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주원의 브라운관 ‘프리패스’가 스크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