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부모가슴 두번 찢은 검찰

[헤럴드경제]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의 미국 행방이 화제다.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패터슨에 대한 검찰의 거짓 증언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패터슨의 출국정보가 풀린 그날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과거 패터슨의 출국 정보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검찰 측은 제작진과 전화에서 “거짓말 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그 당시에는 사실 좀 공개적으로 갔다고 말하기가 조금 그랬다”는 이상한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또한 당시 패터슨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던 검사가 패터슨에 대한 출국정지 연장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이유를 묻자 “참여 계장이 단란주점 뇌물수수 사건으로 경황이 없어, 미처 출국정지기간을 확인하지 못하고 이를 간과했다”는 핑계로 피해자 부모의 가슴을 두 번이나 난도질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미국 LA를 찾아 패터슨의 행적을 쫓았다. 사설 탐정 의뢰 결과 미국으로 돌아간 뒤, 패터슨은 수차례 중범죄를 저질렀으며, “나는 떳떳하게 비행기 값을 치르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왜 도망자 취급을 당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약혼을 앞두고 있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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