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호텔2’, 전 세계 16개국 박스 1위…‘전편 흥행속도 뛰어넘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가 전미 박스오피스를 비롯해 전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휩쓸며 국내 개봉에 기대감을 더했다.

8일 UPI코리아에 따르면 ‘몬스터 호텔2’는 지난 9월 25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첫 주말 오프닝 스코어 4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박스오피스 모조의 오프닝 주말 수익 예상 수치인 3500만 달러를 뛰어넘은 것. 


북미 뿐 아니라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 전 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석권, 현재까지 전 세계 1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개봉 10일 째 북미 7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전편 ‘몬스터 호텔’에 비해 1.2배 높은 수치.

특히 개봉 2주차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마션’이 개봉한 상황에서도 3300만 달러의 수익을 더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전편의 성적을 얼마나 경신하며 흥행 기록을 달성할 지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몬스터 호텔2’는 리틀 큐라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데니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몬스터들이 인간세상으로 나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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