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김유정 아역 싱크로율 어떻길래…‘친아빠도 놀랄 정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비밀’의 아역 배우가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놀랄 만큼 흡사한 외모로 화제다.

13일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ㆍ제작 영화사 도로시㈜, ㈜SH기획) 측은 주인공 ‘기정’(김유정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최유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부모님을 잃고 충격적인 사건에 휩싸이는 아이로 등장하는 최유리는, 서글서글한 눈매 등이 김유정과 닮아 눈길을 끈다. 


김유정은 “처음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내가 봐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아마도 머리를 비슷하게 해서 더 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진짜 내 어렸을 때가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는데 심지어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저 어릴 때랑 너무 똑같다며 많이 놀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얼굴이 너무 닮아서 더 정이 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의 연기를 더 잘 보기도 했다”며 최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유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동일 역시 “김유정이 어렸을 때 같이 호흡을 맞췄었는데 이번에 최유리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특히, 최유리의 눈을 보고 연기할 때면 굳이 내가 연기를 하지 않아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됐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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