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세로 지점망을 확장하고 있는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LA코리아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가 6가 코너에 또 하나의 신규 브랜치를 오픈했다. 대출 부서 등 다운타운 본점에 위치한 일부 부서를 이전해 오픈뱅크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거리(타 한인은행과는 달리 본점을 다운타운에 둔 것을 뜻함)’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웨스턴점의 지점장을 맡은 이는 19년 경력의 베테랑 미셀 이 씨<사진>다. 구 나라은행(현 BBCN)에서 시작해 오픈뱅크의 국제 오퍼레이션 담당을 거쳐 최근 신규 지점의 지점장 자리에 올랐다. 신규 지점인 만큼 당장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한인은행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타인종과 1.5세 그리고 2세 한인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오픈뱅크의 웨스턴 점은 한인타운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다는 웨스턴과 6가 선상에 위치해 있다. 한인은 물론 타인종의 이동이 잦고 남녀노소가 고루 섞여 있어이 지점장이 추구하는 성장전략에 딱 들어맞는다. 이 지점장은 이를 위해 신규 지점에 분야별 전문 인력을 고르게 배치해 고객의 니즈(needs)를 빠르게 ‘캐치’하도록 했다. IT의 급격한 발달에 따라 고객들의 지점 방문 횟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업무량만큼 오히려 늘었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 충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또 웨스턴 지점은 한인 은행의 단점으로 꼽히던 영어사용 문제와 주차 문제도 고려했다. 이중언어 사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 한인 2세는 물론 타인종도 편히 찾을 수 있게 하고 타 지점에 비해 월등히 많은 주차 공간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최대화 하도록 했다. 이 지점장은 “오픈뱅크의 캐치프레이즈가 행복(Happiness)이다. 지점을 찾는 모든 고객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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