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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집(House of Korea·회장 황정주)은 지난 9월 26~27일 이틀간 샌디에고 발보아팍에서 열린 ‘Taste of Asia’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이 행사에 두번째로 참가한 ‘한국의 집’에서는 한국 길거리 음식 문화를 소재로 참관객들에게 떡볶이, 어묵, 튀김 등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특히 한국의 집 회원으로 샌디에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 윤명준씨와 한국 요리계에서 ‘락셰프’로 불리는 김락훈씨가 참여, 특별한 김밥 만들기, 일명 ‘파티 김밥’을 선보였다. 김 셰프는 지난 8월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15 교육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 초청받아 70여 명의 타인종 교사들을 상대로 김밥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인터내셔널 카티지 론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한국, 일본 등이 참가하는 무용과 춤, 노래 등 공연도 펼쳐졌다.’한국의 집’ 은 두차례의 무대에서 다채로운 한국 고전 무용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샌디에고 연합 감리교회 공연팀(지도 함은정)이 대거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감리교회 공연팀은 ‘고유 난타’공연을 비롯, 감리교회 은빛나래팀의 도라지 춤, 장구,감리교회 색소폰 연주팀인 하나소팀의 ‘애국가’와 ‘사랑을 위하여’ 색소폰 앙상블, 사물놀이,꼭두각시 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연출해 보였다.
한편 문화 부스에서는 윷놀이와 공기놀이 등 한국 고유 놀이 문화와 한글 쓰기 체험, 한글로 이름쓰기, 젓가락으로 M&M 초컬릿 집어내기 및 사진 전시 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모았다.
‘한국의 집’ 황정주 회장은 “올해 2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 발보아팍에서 한국의 집의 존재를 알리고, 행사 때마다 한국의 집을 찾아주는 샌디에고 타인종커뮤니티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색다른 한국 음식 문화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집’은 샌디에고 발보아 공원 내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문화를 알리는 비영리단체로 공원 산하에 한국을 포함하여 33개 나라가 모여 만든 ‘House of Pacific Relations International Cottages(HPR)이라는 비영리 컨소시엄 단체 산하의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발보아 공원 내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House(집)’를 통해 자국 문화를 알리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샌디에고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이준기)는 지난 9월28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9.28 서울수복 65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65년전 서울 수복과 함께 서울 탈환에 기여한 어현수 옹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행사에는 6.25참전 유공자회 회원들과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9.28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날의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샌디에고 6.25 참전 유공자회 이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28일 서울 수복을 위해 참전해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들과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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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 학부모회(회장 조이 플랙)가 주최하는 2015 자선 음악회가 지난 9월19일 샌디에고 한인 연합 감리교회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 그리고 관심있는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여느때보다 행사장이 가득찼던 올해 음악회에는 후원자인 임천빈 박사를 비롯해 황정주 HOK(한국의집) 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이 플랙 회장은 음악회를 위해 후원해준 모든 후원자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해마다 뛰어난 기량의 한인 학생들을 발굴하게 되어 놀랍고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준비한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순서에는 임 천빈 박사의 축사와 함께 갈보리 장로교회 주사랑팀이 참가해 음악회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번 자선 음악회의 모든 기금은 학부모회가 운영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북클럽’운영과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고등학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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