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은 15일 하루 전국 966개 스크린(4443회 상영)에서 10만715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극장가 매출액의 40.0%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29만1535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인턴’(4만8382명, 누적 247만5836명), ‘성난 변호사’(3만5163명, 누적 72만9924명)이 이었다. 이날 신작 ‘트랜스포터: 리퓰드’, ‘비밀’, ‘더 비지트’,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온리 유’ 등이 대거 개봉했지만, 이렇다 할 지각 변동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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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션’은 47.6%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16일 7시4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따라서 다가오는 주말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흥행 변수가 없다면 주말 중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그린 영화.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과학적인 지식을 총 동원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헝가리·영국·요르단부터 미국 NASA에 이르는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한편, 15일 개봉한 신작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장르와 반가운 감독 및 배우들의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트랜스포터: 리퓰드’는 개봉작들 가운데 유일한 액션 장르로, 뤽 베송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도심 질주는 물론, 비행기 액션, 수상스키 액션 등 쾌감 넘치는 액션 신이 즐비하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을 키운 경찰과, 10년 만에 그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이 출연한다. ‘식스센스’ 나이트 M.샤말란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 비지트’,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고혹미가 빛나는 판타지 로맨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대륙의 여신 탕웨이를 만날 수 있는 멜로영화 ‘온리 유’ 등도 관객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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