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건축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닷새 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제7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최윤영과 조원용 건축사가 사회를 맡으며,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류춘수 조직위원장 등 건축·영화계의 다양한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배우 최윤영은 이날 사회와 함께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는다. 윌리제이의 재즈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개막식이 끝나면 93세 노건축사의 삶을 다룬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감독 마우리치우스 슈테어클-드럭스)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Award)’을 수상한 노건축사 ‘고트프리드 뵘(Gottfried Böhm)’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건축사로서의 그의 삶과 소명의식을 담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제7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ECC)에서 열린다. 14개국 1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상영 일정과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iaf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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