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박기영이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28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팝페라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곡이자 타이틀곡인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비롯해 지난 12일 선공개된 곡으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OST ‘더 홀 나인 야즈(The Whole Nine Yards)’에 박기영이 직접 노랫말을 붙인 ‘어느 멋진 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유명해진 ‘카루소(Caruso)’의 솔로버전과 테너 진성원과 함께한 듀엣버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Carmen)’의 ‘하바네라(Habanera)’, ‘오페라스타 2012’에서 박기영에게 우승을 안겨준 ‘카로 노메(Caro Nome)’ 등이 수록돼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 동안 함께 해온 수석 프로듀서 이상훈이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 포츈 엔터테인먼트는 “박기영은 지난 201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간 성악 대가들로부터 정통 클래식 발성을 사사하며 보컬의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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