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곽도원, 파격 비주얼 변신…“진일보한 악역, 기대해도 좋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악역으로 돌아온다.

5일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ㆍ 제작 위더스필름) 측은 곽도원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극 중 과거의 원한으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 분)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았다.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귀몰은, 환희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를 연기하기 위해 중국어 대사를 익혀야했던 곽도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곽도원은 ‘조선마술사’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일단 마술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좋았다. 여기에 인간의 욕망, 신분 상승 등 복합적인 이야기들이 얽혀있어 영화로 표현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작에서의 악역과 이번 역할의 차이점에 대해선 “보다 진일보된 악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신선하게 느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에서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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