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4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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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주어지면 연방의원직에도 도전할 터”

미국 버지니아주의 첫 한국계 주 하원의원인 마크 김(49) 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소속의 3선인 김 의원은 3일(현지시간) 한인 밀집지대인 버지니아주 하원 제35지구에서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오전 10시 현재 94.7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인과 이민자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공약하고 그에 따라 선거운동을 펼쳐왔다”며 “한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4선까지 결코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앞으로 저를 모델로 젊은 한인들이 야망을 크게 갖고 미국 정치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방의원직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인 입후보자 가운데 미 해군 예비역 소령 출신의 한인인 이상현(공화) 후보가 버지니아주 하원 제37지구에 출마, 현역인 데이비드 불로바(민주)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선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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