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레이블협회, 음악 서비스 ‘끼워팔기형 추천삭제’ 지지성명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Record Label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 L.I.A.K)는 최근 엠넷닷컴을 시작으로 KT뮤직, 벅스, 소리바다가 음악업계의 병폐로 지적됐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삭제 혹은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이윤혁 사무국장은 “그 동안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 때문에 차트 신뢰도 저하 및 음악업계 갑질논란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졌다.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 삭제를 발표한 음원사들의 자정적인 노력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 이번 기회에 모든 음악 서비스들이 용단을 내려 자정의 노력이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열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주최한 ‘디지털 음악산업 발전’ 세미나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음악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멜론을 포함한 음악산업 전체가 이 움직임에 동참하기를 소망한다”면서 “아울러 아직 음원 사재기 외에도 여러 이슈들이 많은데, 앞으로 꾸준히 음악산업 이슈에 관하여 토론의 장을 만들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약칭: L.I.A.K) 는 플럭서스뮤직, MPMG(마스터플랜 해피로봇), 루비살롱/루비레코드, 사운드홀릭, 안테나뮤직, 파스텔뮤직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레이블들이 발기인이 되어 2012년에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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