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 기획전’ 성료

cj 영화제
지난 6일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시사회를 찾은 한국 배우 정우성

글로벌 콘텐츠 기업 CJ E&M이 영화 산업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이 서울과 런던을 거쳐 LA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CJ엔터테인먼트 특별기획전’은 지난 20년간 CJ엔터테인먼트 영화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사가 제작한 작품들을 다시 한번 재해석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스타트를 끊었고 지난 3일 런던을 거쳐 LA(5~8일)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수상한 그녀’,'완득이’, ‘국제시장’ 그리고 ‘명량’ 등 다양한 영화가 상영됐고 각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미팅을 진행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6일 LA 샹그리라호텔에서는 특별기획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류승완, 황동혁 등 한국 유명 감독과 김윤진, 정우성 등 유명 배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 빌란트 스펙과 미국 IFC Entertainment, 중동 Gulf Film, 태국 M Pictures, 홍콩 Edko Films, 대만 Catchplay 등 세계 각국의 영화사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CJ엔터테인먼트의 20주년을 축하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마스하일러 총괄 큐레이터는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CJ엔터테인먼트 덕분에 주옥 같은 한국영화들을 지난 20년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을 관람한 LA교민 오순애 씨는 “한국을 떠나와서도 한국 영화를 계속해서 접하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 CJ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하다”며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내가 웃는 장면에서 같이 웃는 외국인 관객들을 보며 놀라곤 한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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