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환 USC석좌교수 세계 마케팅 학계 최고권위상 ’2관왕’

usc박충환교수박충환 USC 석좌교수(사진)가 마케팅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니고 최다 회원수를 거느린 소비자 연구학회 ACR(The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으로부터 올해의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CR은 세계 각국의 경영학및 마케팅 분야의 학자 1700여명이 소속된 연구단체로 소비자 행동 분석과 마케팅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상하지만 1969년 학회 출범 이후 이 상을 받은 학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만큼 학계 최고 영예의 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박 교수는 내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ACR 연례 총회에 참가할 1천여명의 학계 전문가들 앞에서 그동안의 연구실적과 미래의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박 교수는 지난 2011년에도 ACR과 함께 소비자 연구 분야의 양대 학회로 꼽히는 SCP(Society for consumer research)로 부터 마케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펠로우(Fellow)’를 수상한 바 있다. 따라서 마케팅 소비자 연구 분야의 양대 학회에서 2관왕이 되는 보기 드문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그간 소비자의사 결정론, 소비자선택이론, 정보프로세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브랜드전략 등에서 발군의 연구실적을 보이며 세계 마케팅 분야 5대 학술지 중 하나로 인정받는 학술지(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의 편집장을 맡는 등 그 연구 역량을 떨치며 경영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자리해왔다.
박 교수는 서울대 독문과를 나와 일리노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피츠버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를 거쳐 1998년부터 USC 경영대학원 마샬 스쿨의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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