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26일부터 극장서 상영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서태지 밴드가 벌였던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가 오는 26일부터 2주 간 서울(용산, 왕십리, 여의도), 부산(서면), 대구 등 3개 도시 5개의 CGV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서태지 밴드는 지난 2014년 12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올해 3월 1일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전국 투어를 벌인 바 있다. 이번에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서울 앙코르 공연 실황을 녹화해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는 서태지의 기타 연주를 볼 수 있는 ‘필승’을 비롯해 새롭게 편곡된 ‘내 모든 것’, 뮤지컬과 브라스 밴드를 결합한 ‘마지막 축제’ 등 총 20곡의 실황과 공연 제작과정 및 셀프 카메라를 담은 특별 영상도 포함돼 있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는 국내외 최정상 스태프들이 참여해 매회 음향, 무대, 조명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며 “이를 무려 50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실제로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서태지는 연 내에 ‘콰이어트 나이트’의 모든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 DVD(4시간여 분량)를 발매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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