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서영, 발목부터 전신 휘감은 ‘드래곤 타투’ 공개…“3~4시간 걸쳐 완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타투’의 주연 배우 서영이 전신 타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타투’(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 측은 3~4시간에 걸쳐 완성된 드래곤 타투가 담긴 서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그린 영화. 제목에 걸맞게 영화엔 다양한 타투가 등장한다. 특히 타투 마니아 ‘구찌’(서영 분)의 쇄골부터 발목까지 전신을 휘감는 ‘드래곤 타투’는 단연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잡는다. 

극 중 수나의 타투 숍에 거물들이 찾아오자, 구찌는 수나의 타투를 ‘행운을 부르는 타투’라 부르며 그녀의 단골 고객이 된다. 자신의 인생에 방점을 찍을 마지막 피날레를 위해 수나의 타투샵을 찾은 구찌는 우연히 지순과 마주치고 그를 유혹한다.

특히 타투 숍의 커튼 너머로 구찌와 지순이 시선을 주고 받는 장면은, 이서 감독이 가장 신경 쓴 감정 신으로 알려졌다. 감독은 시선 하나 만으로도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장면에서 구찌의 트레이드 마크인 전신 드래곤 타투가 등장한다. 서영이 몸을 움직일 때 마다 마치 살아 있는 듯 꿈틀대는 타투의 이미지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타투’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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