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이 또 사라졌다?…‘빨간 설현’도 도난사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예상대로다. ‘뒤태 설현’에 이어 ‘빨간 설현’도 사라지고 있다. 올해 여름 전국 곳곳의 SK텔레콤(SKT) 대리점 출입문에 부착된 그룹 AOA 설현의 실물의 일명 ‘뒤태 설현’ 시트지의 도난사태에 이어 그 겨울 버전인 ‘빨간 설현’ 역시 수난’을 당하고 있다.

최근 통신사 대리점 각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 대리점 출입문에 부착된 설현의 새로운 시트지를 도둑맞았다”는 글과 매장 CCTV에 찍힌 도난 증거 사진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사진을 보면 매장 폐점시간 이후 몇몇 사람들이 몰래 출입문에 부착된 설현의 시트지를 떼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설현 시트지 도난 사태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몸매를 강조한 스키니진 차림의 일명 ‘뒤태 설현’ 시트지 또한 도난은 물론 중고 판매를 넘어 암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이다.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이전에도 뒤태 시트지를 훔쳐가는 사람이 워낙 많아 새로운 시트지도 도난을 우려했는데, 매장에 시트지를 부착하자마자 없어져 놀랐다”며 “실제로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도 새로운 시트지를 소장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설현의 새로운 시트지는 크리스마스를 연상 시키는 레드 컬러의 니트 원피스에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고혹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네킹 비율의 완벽한 스키니진 뒤태로 화제가 됐었던 이전 시트지와는 또 다른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당초 매장당 1장씩 배포한 SK텔레콤은 겨울버전 설현 시트지 추가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