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씨름선수 출신인 방송인 이만기(인제대 교수)가 본격적인 내년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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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만기는 “요즘 고부갈등보다 장서간의 갈등이 많다고 한다”라면서 “‘자기야 백년손님’은 양쪽 집안간 좋은 가족문화를 만드는데 방송 목적이 있다”라고 알렸다.
최근 이만기는 내년 봄 총선준비를 위해 출연 중이던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하차했다.
이만기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백년손님 마지막 방송을 했다”라면서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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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만기는 “요즘 고부갈등보다 장서간의 갈등이 많다고 한다”라면서 “‘자기야 백년손님’은 양쪽 집안간 좋은 가족문화를 만드는데 방송 목적이 있다”라고 알렸다.
국회의원 선거를 나가게 되면 선거일 90일 전부터 방송출연이 금지된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 13일이다. 때문에 방송 하차가 불가피하다.
이만기는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겨울학기가 끝나는대로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10차례나 천하장사에 오른 이만기는 선수생활 은퇴 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과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정계 진출을 꿈꾸며 16대,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낙마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김해시장 선거에도 나가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지난 9월 경남 김해 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 관계자는 “이만기 씨가 프로그램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 게 맞다”라면서 “이만기 씨의 빈자리는 홍혜걸 기자가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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