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김부겸, 제20대 총선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나란히 등록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오전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성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교·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날 서로를 마주보며 악수를 나누고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호 비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할 것을 약속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수성구 주민들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며 “겸손하게 지역민의 말을 경청하고 열심히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의원은 “두 사람의 경쟁은 민주주의의 진면목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사진설명:15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김문수(오른쪽), 김부겸 후보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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